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심리적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계가 불분명하면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게 되어 정서적 피로감이 쌓일 수 있다. 특히 심리 상담을 하거나 상담적 태도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경계를 지키지 않으면 감정 소진(Burnout)이나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경계 설정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과 책임의 범위를 구분하기심리적 경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감정이 될 필요는 없다. 상담자나 조언을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